안녕하세요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지상 최후의 밤>에서 여배우 두 분을 모집합니다.
[기획의도] 스스로 두려워한다고 생각하는 어떤 것이 사실은 본인으로부터 비롯된 것일 수 있다는 생각에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전제] 스스로를 두렵게 하는 것으로부터 사랑의 힘을 통해 이겨내는 이야기.
[시놉시스]
동생을 지진으로 잃게 된 후 지진에 대한 공포가 심해져서 가구와 소품을 로프로 묶어둔 채 살고 있는 혜영에게 어느 날 술을 마시면서 배달을 하는 자유분방해 보이는 여자 배달원 지원이 찾아온다. 택배를 건네받는 순간 지진에 대한 트라우마가 찾아와서 혜영은 지원과 함께 집에 숨게 되는데, 혜영은 이런 지원이 영 못마땅하지만 지원이 함께 있자 마음이 안정된다. 반면 지원 역시 불안정한 자신을 단단히 고정하면서 지지해주는 혜영을 보면서 안정감을 느낀다. 지원은 다시 돌아가고, 지원과 혜영은 서로를 그리워한다. 혜영은 지원을 다시 만나기 위해 매일 같이 택배를 주문하지만 지원은 코빼기도 보이질 않자 좌절하고, 결국 최후의 수단을 선택하는데...
[인물소개]
혜영 (여, 25세) : 무용수였던 동생을 지진으로 잃게 된 후 지진에 대한 공포가 극심해져서 자신 뿐 아니라 모든 가구와 소품들까지 강박적으로 묶어 두는 버릇이 생겼다. 처음에는 술에 취해서 껄렁한 모습의 지원이 꼴 보기 싫었지만 동생을 떠올리게 하고부터 지원에 대한 애정이 생긴다. 선해보이고 눈이 맑다.
지원 (여, 21세) : 불안함이 심해 술을 입에 달고 사는 택배 배달원. 혜영의 기행적인 모습에 반감을 가졌지만 자신을 생각해주는 모습에 마음이 열린다. 머리가 짧은 편에 시크해보이고 차가워보이는 인상. 말투도 걸다.
*반드시 지정된 연기 영상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혜영과 지원 사이에 묘한 연애적 기류가 흐를 수 있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지원 방법]
juun.cinema@gmail.com으로 자신을 잘 드러낼 수 있는
프로필과 지정연기 영상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메일 형식은 '지상 최후의 밤_00역 지원_김XX'으로 통일해주시기 바랍니다.